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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국민 10명 중 7명 “판문점 회동 긍정적..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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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응답 61%

한미동맹 수준에도 57.1% “강화됐다” 평가

이데일리

(자료=민주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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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 만남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 1일~2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첫 만남’ 관련 여론에서 국민 66.4%(66.4%=매우 43.0%+어느 정도 23.4%)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29.4%로 긍정적인 평가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71.8%가 ‘높다’고(매우 39.1%+약간 32.7%) 전망했다. ‘낮다’(24.6%)는 응답보다 3배 정도 높았고 특히 ‘매우 높다’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직접 초대하면서 후속 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높게 예측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국민의 61%가 ‘잘하고 있다’(매우 42.8%+어느 정도 18.2%)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36.0%)는 부정 평가보다 25%p 높게 나타났다.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낙관적’(61.5%= 매우 24.0%+어느 정도 37.5%)으로 봤다. ‘비관적’ 전망(34.6%)보다 26.9%p 높은 수치로 지난 3월 조사(58.1%)보다도 3.4%p 높게 나타났다.

한미동맹의 수준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과반수(57.1%)가 과거와 비교해 ‘강화’됐다(매우 24.5% + 어느 정도 32.6%)고 응답했다. 과거보다 ‘약화됐다’는 응답은 38.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국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ARS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이다.

이데일리

(자료=민주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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