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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온라인쇼핑 역대 최대....자영업자 과다경쟁→온라인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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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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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경기부진으로 자영업자 과당경쟁이 지속된 것이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성장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9.8%(1조 8586억원) 증가한 11조 2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수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11조원을 넘어선 것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뿐이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90.7%), 가전·전자·통신기기(29.2%), 음·식료품(29.0%), 화장품(20.5%)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자영업자 과당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영세 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모바일 이용이 늘고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5.9%(1조 4712억원) 확대된 7조1450억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이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60.3%에 비해 3.1%포인트 늘었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 7조5204억원(증가율 20.1%), 전문몰 3조7433억원(19.2%) 등이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의 경우 7조6589억원으로 22.0%,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조6049억원으로 15.2% 각각 증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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