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IT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이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것으로 통신장비 관련 제재는 단기에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통신시장인 중국 내수를 고려하면 RFHIC의 매출은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통신시장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규모가 국내 대비 훨씬 크다"며 "미국 제재와 크게 상관없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45~50%가 예상되는데, RFHIC의 중국 내수시장 화웨이 관련 GaN(질화갈륨)증폭기 매출액만 15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RFHIC의 추정 매출액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8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188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 수출까지 생각하면 매우 편안한 추정치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