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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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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위풍당당' LCK, LPL 따돌리고 결승 '선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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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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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체, 고용준 기자] 기대했던 8전 전승은 놓쳤지만 LCK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하루였다. LCK가 그룹 스테이지 2일차서 3승 1패를 올리면서 7승 1패로 숙명의 라이벌 LPL을 따돌리고 리프트라이벌즈 결승전에 선착했다.

LCK는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프트라이벌즈' 그룹스테이지 2일차 경기서 킹존 담원 그리핀 등 세 팀이 승리를 챙기면서 7승 1패로 1위를 확정했다. 네 번째로 나선 SK텔레콤은 월드챔피언 IG에 패했다.

그렇지만 그룹 스테이지 1위를 확정한 LCK는 이틀 뒤인 7일 오후 5시부터 벌어지는 결승전 진출 티켓을 가장 빨리 거머쥐었다.

전날 1일차서 4전 전승으로 기세를 한 껏 끌어올린 LCK는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도 신바람을 이어나갔다. 첫 포문은 킹존이 LMS 매드를 압도하면서 열었다. 킹존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밴픽 뿐만 아니라 전략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매드를 압도했다.

봇 듀오가 '봉인 풀린 주문서'로 생존력을 강화한 킹존은 봇을 포함한 전 라인에서 매드를 윽박지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일방적인 공세 끝에 LCK의 5연승을 이끌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담원 게이밍도 화끈한 승전보를 전했다. 대회서 처음으로 출전한 '너구리' 장하권이 초반 탑 e스포츠에 집중 견제 당하면서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담원의 팀 파이트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너구리'의 블라디미르가 시원하게 한 타 대승을 견인하면서 전세가 바뀌었다.

담원은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가 움직일 때마다 킬을 무자비하게 챙긴 담원은 화끈한 에이스로 대미를 장식하면서 LCK에 6연승과 함께 결승 직행이라는 멋진 선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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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나선 그리핀도 대싱 버팔로의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공략하면서 7승 달성에 성공했다. 킬이 터져나오지는 않았짐나, 그리핀은 1-3-1 스플릿을 통해 버팔로의 수비를 흔들었고, 31분 챙긴 바론 버프와 함께 본진 입성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SK텔레콤도 아쉽게 IG를 잡지 못했지만, 멋진 경기력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초중반 이후 빠른 합류 구도로 주도권을 내줬던 SK텔레콤은 그림 같은 한 타로 저력을 보여주면서 IG을 놀라게했다. 장로드래곤 사냥 이후 바론을 놓친 SK텔레콤은 최후의 한 타서 패배하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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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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