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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은 2013년부터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 등 상위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은 13.7㎞,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3,539억원 규모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 교통 혼잡이 완화돼 판교테크노밸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년)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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