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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인영 "윤석열 중대 흠결 없어…청문보고서 반드시 채택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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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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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55)는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만한 중대한 사유가 없었다”며 “그동안 청문회 단골 주제였던 탈세, 위장전입, 투기,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윤 후보자 ‘위증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윤 후보자에게 거짓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기된 위증 문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답변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지만 곧바로 유감을 표명했고, 그것이 중대 흠결이나 결격 사유는 아니다”라고 방어막을 쳤다.

    이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소신 있는 수사로 좌천당하기도 했지만 강직함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검사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라며 “그렇기에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고히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검찰개혁을 이루고 나아가 국민과 헌법에 충실하게 검찰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측근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뒤집는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이 나오면서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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