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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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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리라 영웅' 킹존, KT 꺾고 1R 6승 3패 마무리...KT 5연패 '수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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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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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리프트 라이벌즈'서 페이스를 제대로 끌어올리면서 영웅팀으로 자리매김한 킹존이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을 6승 3패로 마무리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던 KT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킹존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라스칼' 김광희가 2세트 케넨으로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동점을 견인했고, 3세트에서는 아킬리로 활약하면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KT는 '비디디' 곽보성이 분전했으나 홀로 끊기에는 힘이 부쳤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킹존은 시즌 6승 3패 +5가 되면서 4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를 당한 KT는 2승 7패 득실 -8로 9위 자리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첫 분위기는 KT가 좋았다. '엄티' 엄성현을 선발 출전 시킨 KT는 '엄티'의 리신이 '비디디' 곽보성이 잡은 아지르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킹존이 집중적으로 곽보성의 아지르를 노렸으나, 곽보성은 고비 때마다 황제의 진영을 제대로 꽂아버리면서 1세트 KT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먼저 1세트를 내준 킹존도 2세트 특유의 조직력을 십분 살려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착실하게 가져가면서 서서히 압박해 들어가던 라인 주도권과 전반적인 흐름에서 우위를 점했다. 봇에서 방어에 나서던 '스멥' 송경호의 빅토르를 솎아내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은 킹존은 내셔남작을 어렵지 않게 가져가면서 KT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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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의승패가 걸린 3세트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세주아니를 선픽한 KT는 탑 이렐리아와 미드 조이로 상체에 힘을 실어줬고, 킹존은 탑 아칼리에 세주아니 카운터 챔프인 트런들을 정글 카드로 선택해 전면전을 예고했다.

'스멥' 송경호의 이렐리아 2킬 모두에 관여하면서 KT가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킹존도 '라스칼' 김광희의 아칼리가 봇에서 홀로 다니던 송경호의 이렐리아를 제압하면서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것을 신호탄으로 KT의 미드 1차 포탑까지 공략에 성공했다.

'라스칼'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의 슈퍼플레이가 교차하고 양팀의 공방전이 더 가열화 됐다. 드래곤 오브젝트와 포탑 공략 숫자는 킹존이 앞서갔지만, KT는 킬을 앞서면서 글로벌골드에서 1000의 격차가 나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이 지속됐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손에 땀을 쥐는 난전이 계속됐다. KT가 첫 내셔남작을 가져가면서 바짝 기세를 올렸으나, 킹존이 한 타 대승으로 장로 드래곤을 전리품으로 챙기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39분 내셔남작을 노리던 킹존을 KT가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으나, '눈꽃' 노회종의 럭스를 전투 이탈시키면서 바론 버프는 킹존에게 둘러졌다.

KT가 42분 최후의 반격에 나섰으나, 킹존은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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