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서 "교육현장 혼란 줄이려 신속 결정"
전북 상산고 이르면 다음주 중 교육부 동의여부 확정
서울 자사고 8곳 26일 동의 요청, 내달 초 결론날 듯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지정취소 결정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지정 평가가 가장 늦게 끝난 서울은 내달 초면 학교별 재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유 부총리는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경기 부산 교육청은 재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자사고에 대한 청문 절차를 마쳤고 이번 주 중 교육부에 동의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주 중 자사고 지정취소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는 자사고의 평가권한은 교육청이 갖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얻어야 평가결과가 최종 확정된다.
지난달 20일 평가결과 발표에 이어 최근 청문 절차까지 끝난 전북 상산고에 대한 교육부 동의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에 확정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5~16일쯤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평가결과가 가장 늦게 발표된 서울은 22일부터 24일까지 학교별 청문절차를 진행한 뒤 26일까지 교육부에 지정취소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에는 탈락 대상 자사고 8곳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