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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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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목경 담원 감독, "1R 7승 2패...결과는 만족, 내용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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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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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보이는 결과 보다 경기력적인 측면도 생각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좀 있어요."

파죽의 7연승으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지만, 평정심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반환점을 도는 경기의 승리로만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었다.

담원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1라운드 최종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뉴클리어' 신정현이 1세트 야스오로 봇을 장악하면서 활약했고, '캐니언' 김건부는 사일러스 정글로 2세트 상대방을 흔들면서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목경 감독은 LCK 승격동기 샌드박스전 승리를 만족하면서 경기력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했다. "냉정하게 우리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운이 좋은 승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샌드박스와 라이벌 구도로 다른 경기보다 긴장감이나 부담감이 있었겠지만, 경기력은 아쉽다. 그래도 연승을 이어가는 점은 기쁘다."

1라운드를 7승 2패 득실 +7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것에 대해 그는 "개막전 2연패를 당했을 때는 아찔했었는데, 7연승을 해 놀랍고 만족스럽다. 만족스러운 성적에 비해 경기력은 부족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2라운드에서는 더 나아진 경기력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담원의 2라운드 첫 상대는 킹존. 뒤를 이어 그리핀과 샌드박스전이 기다리고 있다. 부담스러운 대진에 대해 김 감독은 "부담 스러운 경기들이 앞에 있는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첫 단추를 잘 풀은 만큼 뒷 경기들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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