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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최순실 구치소서 넘어져 이마 부상… 28바늘 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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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는 최순실〈사진〉씨가 최근 구치소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을 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4일 서울동부구치소 목욕탕 탈의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이마가 약 5㎝가량 찢어졌다. 최씨는 구치소 인근 한 병원에서 이마를 28바늘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는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고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을 받고 대기업들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백억원의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8월 항소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박 전 대통령, 이 부회장과 함께 상고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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