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일본의 경제 조치에 대한 반발적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78살 김 모 씨가 승합차를 몰고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앞까지 접근해 스스로 불을 냈습니다.
김 씨는 일본대사관 경비를 서던 의견이 김 씨의 차가 보행로로 올라와 제지하자, 차 문을 닫고 불을 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차 안에는 부탄가스 통과 휘발유가 든 통 등이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의식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의 장인은 강제징용 피해자인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사건 발생 10분 전쯤 친구에게 "차를 몰고 일본대사관이 가겠다"고 전화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강제징용 판결 등을 이유로 수출규제 등에 나선 일본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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