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서울 창동∼상계 잇는 보행교 생긴다…2023년 준공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시민 여가 공간으로 활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랑천으로 단절됐던 서울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보행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창동과 상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교와 보·차도교를 2023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설 교량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도봉구 창동 1-11과 노원구 상계동 820 사이 중랑천에 들어선다.

보행교는 폭 10m, 연장 115m, 보·차도교는 폭 32m, 연장 132m 규모다.

서울시는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동해종합기술공사, 누리플랜, 혜동브릿지, 폴리머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다이나믹 웨이브'를 선정했다.

당선작은 보·차도교·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다이나믹 웨이브'라는 공간을 제시했고, 보행교는 인근 철도 교량과의 간섭을 최소화한 비대칭 아치교로 계획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행교와 보·차도교를 2023년 준공 예정인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창업·문화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창동교와 상계교에 집중되는 교통 수요 분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창동과 상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교와 보차도교 설계 당선작
[서울시 제공]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