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ha…181대 ‘위생해충살충기’도 가동
겨울철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월동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 박멸의 최적기다. 여름철 모기발생시기를 지연시켜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요인의 사전 제거를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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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향동천에 설치된 위생해충살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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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를 위해 연초에 하천변, 재개발지역, 쓰레기 적치장소 등 관내 방역 취약지역을 선정했다. 4월부터는 2인 1조로 보건소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취약지역에 대해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위생해충 출몰로 민원인들의 불편신고가 많이 접수된 지역에는 민원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출동을 목표로 노력해 민원 불편을 해소했다.
이외에도 각 동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자율방역대의 협조를 받아 동네 구석구석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8월중에는 보건소와 새마을자율방역대가 함께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우리동네 민관합동 자율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올해 현재까지 민관이 협력해 방역을 실시한 방역소독면적은 총350ha(350만㎡)이다. 이는 여의도면적인 290ha(290만㎡)를 뛰어넘는 면적이다.
아울러, 구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위생해충살충기’ 165대 외에 각 동별 주민쉼터, 민원 다발지역 등에 16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총 181대의 ‘위생해충살충기’를 가동했다.
‘위생해충살충기’는 모기 및 해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기기안으로 유인‧포획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역기구이다.
그 외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 및 기피제 사용 등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일본 뇌염, 말라리아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 수칙도 홍보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취역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여 건강한 마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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