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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우리공화당, 청계광장 인근에 천막 기습 설치..."천막 당사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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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우리공화당이 19일 새벽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천막 3개동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번 천막을 당사로 활용하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재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원진‧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의 행정 대집행 예고에 반발하며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우리공화당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천막은 정당활동의 일환 이라며 철거를 거부했다. 2019.07.07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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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은 이날 새벽 2시 30분 천막 설치를 위한 준비에 착수, 새벽 4시 11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폭 6m짜리 천막 3개동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천막 2차 행정대집행에 앞서 자진 철거한 지 4일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옮겨 설치했지만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재설치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공화당 측은 "이번 천막은 광장에 천막 8개를 재설치 하겠다는 것과는 별개의 것"이라며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치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24시간 광화문광장 인근에 경력을 투입해 광장 내 천막 설치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이날 새벽 주둔하고 있는 경찰 병력이 특히 많았다"며 "광화문광장 부근에 당 버스가 도착하니까 경찰 수십명이 우르르 몰려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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