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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평택 이충공원에 반려견 쉼터 개장…2021년까지 3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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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반려견 목줄을 하지 않은 채 공원을 산책하는 견주들 때문에 민원이 잦았던 경기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에 반려견 쉼터가 문을 연다.

연합뉴스

이충레포츠공원 반려견 쉼터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평택시는 이충동 이충레포츠공원 안에 2천㎡ 규모의 반려견 쉼터 개설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쉼터는 대형견 대상 공간 800㎡, 중·소형견 공간 1천㎡, 휴게공간 200㎡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견 놀이공간 바닥에는 흙이나 마사토가 깔려 있고,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각종 장애물(어질리티)도 구비됐다.

출입문은 반려견 탈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중문으로 설치됐다.

시는 9일 반려견 쉼터를 임시 개장해 견주들에게 이용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의견을 반영해 23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반려견 쉼터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관리자 2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1년까지 평택 북·남·서부에 반려견 쉼터를 1곳씩 모두 3곳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일단 목줄 미착용에 따른 민원이 다수 제기된 북부지역 이충레포츠공원에 우선 쉼터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으로 인한 민원을 단속 위주 정책보단 놀이 공간 조성이라는 해법으로 풀기로 했다"며 "시민과 반려견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고 설명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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