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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작지만 강한 태풍 ‘다나스’ 20일 전남 상륙 “각별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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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태풍 '다나스'가 토요일 오후 전라남도에 상륙해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극단적이고 이례적인 폭우를 동반할 수 있다"며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나스는 이날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했다.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시속 86m), 강풍반경 230㎞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270㎞ 해상을 지나 오는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진도 남남서쪽 약 50㎞해상에 도달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20일 오후 3시께에 전남여수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나며 오는 21일 독도 방향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다나스는 반경이 작아 소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중부지방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과 경남, 제주도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경남과 전남 일부 시,군,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쿠키뉴스 한성주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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