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자막뉴스] "지금 팔리는 '송중기 마스크팩'은 다 가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송중기 마스크팩'을 입력해봤습니다.

요일 별로 다른 성분의 팩을 하는 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은 벌써 2년여 전 단종한 상태.

알고 보니 지금 유통되고 있는 건 모두 가짜였습니다.

특허청이 경기도에 있는 짝퉁 공장을 찾아냈습니다.

가짜 마스크팩 6백만여 점, 시가로 2백억 원어치가 나왔습니다.

[짝퉁 마스크팩 제조·유통 피의자 : 바이어한테 샘플로 보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죠.]

정품을 만들어 납품했던 회사가 계약이 끝난 뒤 몰래 가짜를 만든 거였습니다.

이 짝퉁 제품 속에는 정품에 든 기능성 추출물 성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질 원료로 정품 10분 1 가격에 마스크팩을 제조했고, 서류를 위조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 등에 수출까지 했습니다.

[목성호 /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 정품 자체 파우치를 만들었던 사람 스스로가 이 파우치와 박스를 만들어서 거기에 충전시키는 방법을 썼기 때문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이미 썼던 제품과 같은 제품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특허청은 저질 짝퉁 제품을 팔아 우리나라 화장품 이미지를 훼손한 10명을 입건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처에 유통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이문석

촬영기자: 도경희

화면제공: 특허청

자막뉴스: 손민성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YTN 화제의 뉴스]
후지TV "문 대통령 탄핵만이 해법" 보도 파문
"질투가 나서…" 여자친구 죽인 20대
일본 대사관 건물 앞 '방화' 추정 불...70대 위독
"동거남과 싸운 뒤 홧김에…" 9개월 아들 창밖에 던져
'5G 진짜 잘 터지나?'...새 측정기술로 확인해 보니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