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내손으로 작은 유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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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마키아벨리/ 김경희 지음/ 아르테(arte)/ 1만8800원.

책은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로 불리는 마키아벨리(1469~1527)와 그의 저작물을 동시에 조명한다.

마키아벨리는 대표작 '군주론'에서 이상적인 통치자는 초인적 의지력으로 무장한 채 때론 교활하게 때론 무자비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군주라면 정의롭거나 선량하기보다 '역량'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 마키아벨리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역량 개념' 연구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은 우리시대 대표작가 100인이 내 인생의 거장을 찾아 12개국 154개 도시로 기행을 떠나는 클래식 클라우드 연작 중에 하나다.

◇내 손으로 작은 유럽/ 김진희 지음/ 김진희 그림/ 이덴슬리벨/ 1만2500원.

필명 '온초람'으로 활동하는 삽화가 김진희가 여행 그림 엽서책을 펴냈다.

책은 낱개로 분리가 가능한 엽서 30장의 묶음으로 돼 있다. 엽서에는 저자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국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그린 밑그림이 있다.

독자가 마카, 색연필, 사인펜, 수채물감, 아크릴물감, 크레파스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채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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