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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현대家 상징’ 청운동 자택,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물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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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살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물려받았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3월 14일 정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했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 회장이 2001년 청운동 집을 상속받았고, 18년만에 정 수석부회장이 다시 물려받은 것이다.

청운동 주택은 건물 면적 지상 1층 169.95m⊃2;, 2층 147.54m⊃2;규모로 공시지가 기준 약 33억원으로 알려졌다.

청운동 주택은 정 명예회장이 살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정 회장 부자는 서울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청운동 주택은 관리인이 빈집을 지키고 있다.

현대가는 2015년까지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지내던 청운동 주택에 모여 제사를 지내다가, 이듬해부터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운동 집 소유권이 (정 수석부회장에게) 이전됐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3월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뉴스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가족이 20일 오후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3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정 명예회장의 청운동 자택에 들어서고 있다. 2014. 3 [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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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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