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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석세스코드, 美 교통안전국 ‘핑거프린팅 에이전시’ 공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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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범죄경력조사 등 깐깐한 검증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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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인력 전문 헤드헌팅 기업 석세스코드가 미국 교통안전국(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공식적으로 승인한 핑거프린팅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석세스코드(Success Code) 김성우 대표가 지난 7월 12일(현지 시간)에 지문검사관(Fingerprinting Technician) 라이선스를 취득함과 동시에 이제 대한민국 서울에서도 미국 현지와 동일한 지문등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핑거프린팅 에이전시(Fingerprinting Agency)란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국토안보법에 따라 요구되는 지문등록 담당기관을 뜻한다. 지문등록 서비스는 조종사와 승무원을 포함한 항공운항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2002년 2월에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2004년 9월부터는 미국 내 비행학교에서 교육을 이수하는 모든 외국인 훈련생을 대상으로 시행범위가 확대되었다.

그동안 자국민의 편의를 위해 미국을 제외한 약 20개국, 31개 도시에서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지만 서울에는 공신력 있는 담당기관이 없었다. 핑거프린팅 에이전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개월에 걸친 미 연방수사국(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의 범죄경력조사와 미국항공운송협회(NATA, National Air Transportation Association)의 필기시험 및 실기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비행훈련을 떠났던 모든 한국인 비행훈련생은 그 동안 체류비, 교통비, 대기시간 등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는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미국 현지 기관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의 정식 허가를 얻은 김성우 대표를 통해 이제 출국 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석세스코드에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1호 항공인력 헤드헌터 김성우 대표는 “작게나마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석세스코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항공교육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행훈련 전 받는 TSA 지문 검사 대상자는 면장전환 및 제트레이팅 훈련 희망자를 포함, 모든 FAA(미 연방항공청) 비행 교육 훈련생들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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