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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양현석도 승리할까? 성매매 여성 진술 나왔지만 공소시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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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양현석(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 51일 만에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다. 경찰은 성매매 참여 여성 등으로 부터 진술은 확보했지만 유의미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SBS ‘8시 뉴스’는 경찰이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양 전 대표는 5년 전인 2014년 9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유흥업소 여성들을 소개하고, 한 달 뒤 유럽 원정 성매매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일명 ‘정마담’, 태국 재력가 A씨, 유흥업소 직원 3명 등도 함께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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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련자 진술 외에 성매매 알선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너무 많은 시일이 흘렀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매매 알선 혐의 공소시효는 5년인데,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2개월여 밖에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마담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SBS는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 역시 전 빅뱅 멤버 승리의 ‘팔라완 성접대 의혹’처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수사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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