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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광주의 문화쉼터’ 유스퀘어, 2019 KSQI 고객접점부문 1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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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에서 금호터미널(유스퀘어)이 1위로 선정되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서비스 평가단이 31개 산업, 109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방문 후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유스퀘어는 2006년 8월 16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당신의 광장(You), 젊음의 광장(Youth)’이라는 뜻이 담긴 금호아시아나의 자회사다.

2009년 유스퀘어 문화관이 개관하면서 유스퀘어는 단순 터미널 시설이 아니라, 여행, 도서, 외식, 공연, 영화, 전시가 한 곳에서 가능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이 거듭났다. 문화관 개관 이후 유스퀘어에서는 매년 200여 건의 공연과 전시를 열렸고, 한 해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광주의 문화 쉼터 역할을 했다. 현재 유스퀘어 문화관은 금호아트홀, 동산아트홀, 금호갤러리, 호남 최초로 아이맥스관이 포함된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스퀘어가 버스터미널과 백화점을 잇는 종합쇼핑몰 개념을 광주에 도입한 이후로, 현재 일대에는 유동인구만 하루 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면서 고정 인구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더불어 유스퀘어 주변에는 안과 등 의료시설이 집중되면서, 광주 최고의 의료서비스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는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광주의 인근 지역인 전주, 목포 시민들까지 복합적인 문화생활(공연, 쇼핑, 영화, 외식 등)을 한자리에서 즐기기 위해 주말마다 유스퀘어를 찾고 있다.

유스퀘어는 광주와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잇는 시설에 예향 도시 광주의 문화적 색깔을 입히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연평적 3800여 평의 주차건물을 지어 380 여 대 분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터미널 남쪽 도로 일부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히며 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관의 외관은 몬드리안의 화풍을 재현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패널을 띠처럼 늘어놓은 형태로, 밤에 등을 밝히면 화려하고 세련된 도심 야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문화관 건립 이후 유스퀘어는 지역의 부족했던 문화공간을 보충했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와 광주를 잇는 교통 허브로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유스퀘어에는 총 32개의 승차홈이 있으며, 이 중 고속버스는 1번부터 15번 홈까지, 직행버스는 16번부터 32번 홈까지 사용되고 있다.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 노선은 총 38개(경유지 포함)이며, 직행버스 노선은 총 154개(220개 행선지)이다. 2018년 한 해에만 유스퀘어에서 버스를 이용한 고객은 8백만여 명에 이른다. 유스퀘어를 이용하는 버스 대수만 하루 1400여 대에 이르며, 날마다 평균 420여 대의 버스가 유스퀘어에 주차를 하고 있다.

유스퀘어는 4년 전, 그랜드 오픈 후 실내 원형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하고, 새로운 쉼터인 하늘정원과 제2야외무대를 신설하며 시민편의를 더욱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과 바로 이어지는 2층 테라스에 ‘푸드스트리트’를 만들고, 실내 2층을 더욱 넓혀 다양한 식당들을 새롭게 입점시키는 등 유스퀘어를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다음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주차장과 놀이 문화가 접목된 키즈파크를 선보여 가족단위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쇼핑과 식사, 영화 관람 등을 한 곳에서 즐기려는 몰링(Malling)족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광주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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