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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트럼프 "스캘리아 전대법관 아들 노동장관 지명할 것"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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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노동 활동 전력으로 민주당과 노동조합 반대 확실

뉴시스

【AP/뉴시스】지난 2016년 2월13일 79세로 숨진 앤터닌 스캘리아 미 대법관의 생전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 고 스캘리아 대법관의 아들 유진 스캘리아를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7.19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앤터닌 스캘리아 전 미 대법관의 아들 유진 스캘리아를 노동장관에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진 스캘리아의 노동장관 지명은 민주당과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닥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월마트와 같은 대기업의 고용주들을 대표하고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조치들에 의문을 표해온 오랜 전력 때문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스캘리아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노동부 고문 변호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워싱턴의 '깁슨, 던 & 크루처'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스캘리아에 대해 "법조와 노동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으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준을 받으면 스캘리아는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장관을 교체하게 된다. 어코스타는 2년반에 걸친 노동장관 재임중 보수적인 반노동 정책으로 불신을 받아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였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과거 유죄인정감형협정을 도운 혐의로 비난이 일자 지난주 노동장관직에서 사퇴를 발표, 현재 패트릭 피젤라 부장관이 노동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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