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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순천향대, 2019년 하계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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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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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8일 오후 3시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2019 하계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날 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베트남팀 29명과 제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으로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 파견되는 5명, 처음으로 적정기술 해외봉사에 참가하는 봉사단원 1명, 인솔자·관계자 등 50여명이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은 △오프닝 공연 △경과보고 △현지 활동계획 영상상영 △총장 격려사 △학생대표 선서 △클로징 공연으로 순으로 이어졌다.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봉샅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베트남 껀터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베트남에서 소수자로서 현지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운다.

또한 현지 문화를 수용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국내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가정과 함께 인식개선 캠페인, 다문화 포럼, 초등학교 멘토링, 교육 봉사활동, 국립 껀터대학 학생간 교류활동 등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공존체험팀, 인식개선팀, 다문화포럼팀, 나눔교류팀으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에 파견되는 베트남과 에티오피아팀은 내달부터 약 5개월간 현지에서 과학, 예·체능, IT교육 등을 포함한 한국어 교육지원과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건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적정기술 해외봉사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가 지원한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서 타 대학 학생과 함께 적정기술 에너지·정수 설비 설치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이정현 생명시스템학과 3학년 학생은 "적정기술에 대해 알게된 후 국경없는 과학기술을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의 봉사활동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내 과학기술과 현지의 재료만을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교내에서 적정기술 동아리를 결성하고 관련 학회에 참여하거나, 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봇뱅마을에서의 적정기술 해외봉사는 8명의 단원이 에너지팀, 식수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에너지팀은 ㈜요크(yolk)에서 설계도 작업은 물론 봉사단원과 함께 솔라패널을 학교 지붕에 설치하고 6개 교실, 도서관으로 전기배선을 연결해 전기가 공급되도록 작업한다.

또한 교내에 별도의 충전시설인 'solar cow'를 설치해 현지 학생이 공부하는 동안 배터리 충전을 한 뒤 가정에서 필요한 전등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식수팀은 정수된 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학교에 별도 건물을 건축하고, 맴브레인 필터를 생산하는 전문기업 ㈜필로스에서 정수 설비 시설을 갖추는 현장작업에 함께 참여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적정기술 해외봉사는 대학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 충실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기원하고,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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