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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소비자원 "지난달 시리얼 가격 내리고 어묵 가격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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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리얼과 소시지 가격은 내린 반면 어묵과 맥주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5월 대비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상위 5개 품목 변동률 도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소비 가공식품의 6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30개 품목 중 시리얼(-5.2%), 소시지(-4.6%), 국수(-1.7%), 오렌지주스(-1.7%), 커피 믹스(-1.7%)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5월) 보다 내렸다.

어묵(3.7%)과 맥주(2.8%), 콜라(2.7%), 우유(2.5%), 된장(2.5%) 등 11개 품목의 가격은 올랐다. 특히 어묵 가격은 최근 3개월간 오름세를 보였다.

생수, 소주, 식용유, 라면, 설탕 등 5개 품목의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유통업체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품목은 두부로 조사됐다. 두부의 대형마트 구매 가격은 전통시장 대비 46.8% 비쌌다.

30개 품목 가운데 두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했고 국수, 식용유, 카레는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가장 낮았다. 생수, 설탕, 치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어묵과 케첩은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조사 대상인 30개 품목을 모두 구매하는 평균 비용은 12만4916원으로 전달(5월) 보다는 0.6% 내렸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가격이 평균 11만7624원으로 가장 낮았고, 전통시장(11만8676원), 대형슈퍼체인(12만8955원), 백화점(13만4407원)이 뒤를 이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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