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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日, 주일 한국대사 불러 항의…중재위 불응에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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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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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9일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데 대해 항의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은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지난해 10월 30일과 11월 2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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