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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포항→고성' 573km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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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남북 교류의 장 고성 통일전망대서 '남북 평화 통일' 퍼포먼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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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들은 지난 6월28일부터 7월18일까지 20박 21일간 총 573km를 완주했다. /사진=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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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여정을 참고 완주를 해준 국토대장정 대원 모두 수고 많았다"며 "여러분이 국토대장정을 통해 배웠듯이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무슨 일을 하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대원은 "긴 여정을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도전과 배려, 함께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던 20박 21일간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토대장정의 값진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항상 도전하고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완주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28일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출발해 20박 2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던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 144명은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를 거쳐 남북 교류 협력의 장인 고성까지 총 573km를 걸었다.

동아제약은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대원들끼리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별 장기자랑, 물집왕 선발대회 등 프로그램과 개그맨 변기수 씨, 통일을 경험한 독일 언론인 안톤 숄츠 등을 초청해 강의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반세기 넘게 분단된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남북 평화 통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경제불황으로 어려웠던 지난 1998년, 시름 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지난해 21회까지 26만6662명이 지원하고 3001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그동안 걸었던 누적 거리는 1만2031km에 달한다. 이는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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