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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태풍 `다나스` 20일 상륙…"남부지방 이례적 폭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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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마전선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까지 겹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폭우가 예보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270㎞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진도 남남서쪽 약 50㎞해상에 도달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대만 근처 수온 30도 이상의 해역을 지나며 강도가 세진 상태다. 다량의 열대 수증기를 동반하고 있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현재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과 경남 일부 시·군,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경남의 다른 시·군과 전남 일부 시·군, 울산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극단적이고 이례적인 폭우를 동반할 수 있다"며 "절대적인 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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