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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靑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日 경제보복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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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9일 일본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우호국가) 배제를 현실화 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두 사안은 연계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를 봐가면서 GSOMIA 재검토 여부를 연계시킬 수 있다고 밝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발언의 뜻을 명확하게 해 달라'는 요청에 이 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에서 GSOMIA와 관련해 "지금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 실장 발언에 대해 "'재검토' 등의 단어가 나왔던 것은 당 대표께서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 조금 고려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보겠다는 차원의 정말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그것을 연장을 할 지 말지 이런 것들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는 뜻의 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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