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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文정부 비난해 부당해고"…롯데제과 男직원 투신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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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탐사기획스트레이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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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에 재직하는 4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본사 건물에서 투신소동을 벌였다.

19일 경찰과 롯데제과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 총무과 직원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 건물 18층 난간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

A씨는 이날 오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당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A씨는 10시45분쯤 건물에서 내려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A씨가 건물에서 내려와 인사팀과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A씨는 퇴사 의사를 먼저 밝혔고, 오는 23일자로 퇴사 예정이었다. 부당 해고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현 정부 때문에 회사가 힘들어졌다', '회사 내부에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롯데제과 측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고, A씨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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