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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 총리, 키르기스스탄 총리와 만나 "수산·관광 등 교역·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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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현지시간) 수도 비슈케크 대통령궁에서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와 만나 교역 투자 확대, 인적 교류 등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키리기스스탄은 1992년 수교했다.

이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중 'KOICA 지역개발 지원 사업'을 착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올해 시작한 '키르기스스탄 소방역량 강화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개발 지원'은 키르기스스탄 30개 마을을 시범 선정해 △마을 인프라 개선 △주민 역량강화 △취약계층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블가지예프 총리는 "KOICA의 선거역량 강화 사업이 키르기스스탄 민주화 과정에 기여했다. 앞으로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개발협력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항공협정 개정의정서, 수산·어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로 양국간 항공교통 및 어업 분야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 총리는 친환경 농산품 생산·가공·수출, 보건·의료 분야 기술 및 투자 유치, 관광인프라 개발, 직항로 개설 및 철도 건설 등 분야에서 경제공동위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이 총리는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키르기스스탄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이 총리는 △KOICA 지역개발 지원 사업 착수식 △ 독립유공자(왕산 허위 선생) 후손 초청 간담회 △ 동포 및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 등의 일정을 가졌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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