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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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여자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포르노가 중국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포르노 배우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대체하는 기술의 비용이 낮아진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업자들은 온라인에서 구매자를 끌어들여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같은 결제 서비스로 돈을 받은 뒤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링크를 보내준다.

포르노의 가격대는 길이와 질에 따라 다양하지만, 700개 묶음으로 158위안(약 2만7천원)에 팔린다고 알려졌다.

구매자가 연예인이나 일반인의 사진·동영상을 제공하고 맞춤형 프로노를 주문할 수 있다.

동영상 1분당 40위안을 받는 다는 한 업자는 "사진이 다양할수록 동영상이 더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가짜 포르노 산업 때문에 사생활과 정보보안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에서 가짜 포르노를 제작하는 업자들은 현행법에 따라 음란물 유포와 초상권 침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짜 포르노 관련 범죄를 취급하는 AI 관련 법률은 아직 없어 도입이 시급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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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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