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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국타이어, 벤투스·키너지·스마트 ‘3각 편대’ 중심으로 상품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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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상품과 브랜드를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개편했다. 각 상품별 특성을 명확하게 재정립하고 소비자들이 각자 선호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인업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제품 라인업은 고성능차의 성능을 한계치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플래그십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와 가족 중심의 세단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모든 성능이 균형있게 적용된 ‘키너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경제성과 가성비를 높인 ‘스마트’ 등 3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조선비즈

한국타이어의 승용·SUV 제품 라인업/한국타이어 제공



벤투스 라인업은 최첨단 기술력을 반영해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제품은 세밀한 조종 안정성과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벤투스 라인업의 대표 모델인 ‘벤투스 S1 에보’ 시리즈는 여러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키너지 라인업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모터벨트와 아우토빌트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강력 추천’을 획득했다. 안정적인 주행능력과 뛰어난 제동력, 마일리지 등 다양한 성능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컴포트 타입의 ‘키너지 EX’를 비롯해 ‘키너지 GT’, ‘키너지 Eco’, ‘키너지 EV’ 등이 포함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벤투스와 키너지 라인업은 포르셰를 비롯해 독일 대표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 등에 공급되고 있다.

스마트 라인업은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향상된 트레드 내마모도와 강화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높은 마일리지 성능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SUV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벤투스, 스마트 라인업에서 SUV용 타이어의 비중을 늘리고 표준 SUV 전용 라인업인 ‘다이나프로’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올해 4월에는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제동 성능을 갖춘 ‘벤투스 S1 에보3’를, 지난달에는 국내 지형에 최적화된 컴포트 타입 타이어 ‘키너지 EX’를 출시했다.

벤투스 S1 에보3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9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오르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키너지 EX는 13인치부터 18인치까지 총 44개 규격의 제품으로 판매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상품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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