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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트럼프, 새 노동부 장관에 변호사 출신 유진 스캘리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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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변호사인 유진 스캘리아(55)를 새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 힐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진 스캘리아를 새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하려는 나의 의사를 발표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은 법조계와 노동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단순히 변호사로서가 아니라 노동계의 사람들과 근무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로서 존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캘리아 지명자는 미국의 전 연방대법관 앤터닌 스캘리아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캘리아 지명자는 미 시카고대학 로스쿨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워싱턴 소재 법무법인인 '깁슨 던 앤 크루처'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캘리아 지명자가 공식적으로 노동장관에 임명되기 위해서는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과 노동조합 측에서 과거 월마트를 비롯해 대형 기업을 대표해온 그의 오랜 전력을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인준 과정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돼 물의를 빚은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부 장관은 지난 12일 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코스타 장관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운영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뉴스핌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쳐]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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