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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中企 2분기 수출 작년대비 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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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들의 2·4분기 수출이 1년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4분기 중소기업들의 수출액은 267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소요인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 및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이에 따른 중화권 수출 부진, 반도체 단가하락 등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최대 수출 시장인 대 중국 수출규모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 줄었고 인도·태국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인도의 경우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폰 생산으로 반도체(176.7%) 수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스마트시티 건설로 인한 수출 기저효과로 기타기계류(-65.5%) 감소했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출 중소기업수는 1년전에 비해 903개(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수는 통관기준 수출통계 작성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소 수출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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