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4분기 중소기업들의 수출액은 267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소요인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 및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이에 따른 중화권 수출 부진, 반도체 단가하락 등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최대 수출 시장인 대 중국 수출규모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 줄었고 인도·태국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인도의 경우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폰 생산으로 반도체(176.7%) 수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스마트시티 건설로 인한 수출 기저효과로 기타기계류(-65.5%) 감소했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출 중소기업수는 1년전에 비해 903개(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수는 통관기준 수출통계 작성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소 수출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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