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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원안위, 정기점검서 월성 2호기 '재가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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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항목 검사 실시 결과 임계 허용키로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경주 소재 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임계)을 허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6월16일부터 96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했으며, 발전소가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인 '임계'를 허용했다.

원자로 임계가 이뤄지면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 원안위는 발전소 내부 사용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일부 손상을 발견해 변압기 전체를 예비품으로 교체하고 안전성을 추가 점검하기도 했다. 변압기 교체 후 안전성 점검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를 점검하고 일부 손상부위 보수 진행상황 및 건전성을 확인했다.

또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 교체, 재환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주발전기 여자변압기 보호설비 개선작업 등의 적절성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이와 함께 원안위는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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