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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총리, 카타르 도착…2박 3일 '320억 달러 수주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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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운반선·국제공항·발전소 등에 韓기업 참여 지원

연합뉴스

4개국 순방 출발하며 손 흔드는 이낙연 총리
(성남=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1일까지 방글라데시·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타르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는 한-방글라데시 의원친선협회장인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과 한-타지키스탄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한-키르기스스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한-중동 의원친선협회 회원인 이용호 의원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2019.7.13 kimsdoo@yna.co.kr



(도하=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4개국 순방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한국 국무총리가 카타르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이 총리는 오는 21일까지 카타르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 예방,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 회담 등을 통해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방문 기간 양국 간 건설·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하고,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카타르 진출 한국청년 초청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카타르 정부에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은 건설·인프라 사업 198억 달러를 포함해 총 320억 달러 규모의 현지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은 카타르에서 LNG 운반선(60척) 구매, 북부 가스전 확장,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알 카르사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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