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방송 ERT는 지진으로 임산부인 관광객과 어린 소년이 경상을 입었으며 건물 두채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지진 당시 마치 폭발음이 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아테네 북서쪽이 진앙지인 이번 지진으로 전화선이 끊기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떨어진 건물 잔해로 파손된 주차 차량들을 방영했다. 건축 170년이 넘는 그리스 의회 건물에도 균열이 생겼으며 19세기 교회 건물들에서 파편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테네에서는 지난 1999년에도 규모 5.9 지진이 강타해 143명이 사망했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TV 성명에서 일부 건물들이 작은 피해를 입었으나 아직까지 심각한 부상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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