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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英 헌트 외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나포 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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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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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영국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국적 선박과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을 압류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걸프만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당국이 2척의 선박을 나포한 것에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영국 국적 선박과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 등 두 선박의 석방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국가안보(COBR) 회의에 곧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나포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항행의 자유가 유지되고 모든 선박이 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덧붙였다.

헌트 장관은 이란 주재 영국 대사가 이란 외무부와 접촉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국이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걸프만 해역에서 영국 국적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제 해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란 해군의 요청에 따라 이 유조선을 납치했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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