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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李총리, 카타르서 LNG 운반선 등 320억불 규모 수주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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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공한 담수복합발전소·국립박물관 방문 예정

뉴스1

카타르 도착한 이낙연 총리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위원 영접하고 있다.(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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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현철 기자 = 중앙·서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LNG 운반선 수출, 북부 가스전 확장 등 총 320억달러 규모의 우리 기업 수주를 총력 지원한다.

키르기스스탄 방문을 마친 이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대통령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한국 국무총리가 카타르를 방문한 것은 6년 만이다.

이 총리는 오는 21일까지 건설 및 교통인프라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카타르 정부에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젝트는 약 320억달러 규모로 ΔLNG 운반선 60척 구입 Δ북부 가스전 확장 Δ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ΔFacility-E 담수복합발전소 Δ알 카르사 태양광발전소 개발 사업 등이다.

이 총리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 예방,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카타르 진출 한국청년 초청간담회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양국 간 건설‧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삼성물산 시공의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현대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개관한 국립박물관은 카타르가 세계에 자랑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장 누벨이 사막장미를 형상화해 설계했다. 타밈 국왕의 여동생이자 카타르 박물관청 수장 마야사 알 싸니 공주가 설계를 요청했으며 총 316개 대형 원반이 겹겹이 쌓인 모양으로 세기의 난공사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이 총리는 2022년 월드컵을 개최 예정인 카타르에 2002년 우리의 월드컵 개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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