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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트럼프 미중 간 좋은 대화…직접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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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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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측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년 동안 지속된 무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만간 양국 당국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중국의 신호 속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영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므누신 장관이 중국 측 담당자와 통화를 했다"며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약 30년 만에 최악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미중 무역 회담을 촉진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상대하는 중국은 27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냈지만 우리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강조했다.

이번 주에 발표된 중국의 6월 중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전체 수치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6.2%로 1년 전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년 만에 가장 낮은 속도다.

중국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미중 양측 실무자들이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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