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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간 무역 갈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일본과 무역과 관련한 마찰이 진행중이라며 관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한일간 갈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당시 일본 언론이 경제보복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었고 문 대통령이 갈등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언급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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