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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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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까지 130억 투입·7개 기관 참여

연합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 기관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료기기산업학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5년간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기 개발과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의료사물인터넷 오픈 랩과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모바일 랩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개발 단계에서 테스트 및 시험 평가를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테스트 장비, 모바일 단말, 스마트 워치, 해외 전문 시장·정보 기술 DB 등을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산업화를 위한 소통 채널 부재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연·병원·공공이 참여하는 협력 채널(가칭 디지털 헬스케어 얼라이언스)이 운영됨에 따라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시협력 지원 체계가 가동될 예정이다.

인프라 외에 산업체 재직자와 창업자,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인·허가, 임상시험, 사업화와 관련된 실습형 전문 교육도 지원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빅데이터 플랫폼(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과 R&D 사업(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혁신클러스터),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단(부론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단) 지정 등을 통해 원주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나라 최초 '개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화 테스트베드'가 원주에 조성돼 이에 따른 관련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도와 원주시는 2016년부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자체적인 연구회 운영과 기업 간담회, 연구용역 등을 시행해 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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