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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WCG 2019] 장재호 WCG 은메달 한 풀까? 中 후앙시앙 꺽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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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종족’ 장재호가 ‘WCG 2019 시안’에서 펼쳐진 ‘워크래프트3 그룹 스테이지’ 4강에 진출했다.

장재호는 지난 2013년 WCG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할지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장재호는 19일 중국 시안 취장지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엣 ‘TH000’ 후앙시앙을 2대1로 제압, 최종 5승2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 대표 ‘TH000’ 후앙시앙, 러시아 대표 ‘Hawk’ 세르게이 스커바코프와 함께 5승2패로 타이를 이룬 장재호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선수를 모두 꺾으면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4강에 올라갔다.

장재호의 4강 진출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19일 열린 중국대표 ‘Infi’ 왕수웬과의 대결에서 패하면서 4승2패로 ‘TH000’ 후앙시앙과 패할 경우 탈락 위기를 맞을 수도 있었다.

그만큼 장재호에게 ‘TH000’ 후앙시앙의 대결이 중요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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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장재호는 1세트를 가져오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2세트를 내주면서 1대1 상황을 맞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장재호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에코아일’에서 3세트를 치른 장재호는 키퍼 오브 그루브와 헌트리스를 조합해 초반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후앙시앙의 수비에 막히며 위기를 맞았다.

팬더린 브류마스터를 뽑으면서 시간을 끈 장재호는 드루이드 오브 클러로 전환했고 후앙시앙의 두 번째 영웅이었던 아크메이지를 잡아낸 뒤 공세로 전환해 승리했다.

‘워크래프트3 그룹 스테이지’ 결승 결과는 21일 결정된다.

한편 장재호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조주연은 5위에 그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시안=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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