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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가족 관객을 잡아라…‘레드슈즈’ vs ‘마이펫의 이중생활2’ [신작의 발견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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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은지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영화도 극장가를 겨냥한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가 누적 관객 300만 돌파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새롭고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를 앞세운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레드슈즈’(감독 홍성호)가 개봉한다.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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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슈즈’ ‘마이펫의 이중생활2’가 올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다. 사진= (주)NEW


‘겨울왕국’ ’아나’ ‘라푼젤’ ‘슈렉 포에버’ 등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작품을 완성해 기대를 모은다. 시나리오 개발만 5년, 3년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동안 200여명에 달하는 스태프들이 함께 했으며, 여기에 클레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레드슈즈’는 정식 개봉 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먼저 공개됐다. ‘제 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레드슈즈’를 개막작으로 선정하며, 개봉에 앞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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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포스터 사진= 유니버설픽쳐스


31일에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감독 크리스 리노드, 이하 ‘마이펫2’)가 베일을 벗는다. 영화는 집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슈퍼배드’ ‘미니언즈’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으로, 지난 2016년 개봉해 250만 관객을 동원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속편이다. 2편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합류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기존 등장한 주인공 맥스를 비롯해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고양이 클로이, 슈퍼 히어로로 거듭난 토끼 스노우볼 등을 비롯해 새 캐릭터인 용감한 시츄 데이지, 카리스마 넘치는 루스터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신선한 발상과 반전 매력을 더한 펫 캐릭터들의 등장,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온 ‘마이펫2’가 또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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