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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예술의전당 여름방학 맞아 '가족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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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1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뉴스1

예술의전당 기획 프로그램 가족 오페라 과거 공연장면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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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오페라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가족 오페라 '투란도트'는 오는 8월 8~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투란도트'는 작곡가 푸치니(1858~1924)가 남긴 유작이며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등이 유명하다.

예술의전당은 이 작품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오페라로 각색했다. 가족오페라는 예술의 전당이 가족 관객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1작품을 선정해 공연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가족 오페라로 기획된 이번 작품은 원작과 줄거리가 똑같지만 표현 방식을 세련되게 다듬었다.

줄거리는 남자 주인공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이야기다.

표현진 연출가는 원작의 중국 색채를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다듬었다. 또한 최희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이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소프라노 이윤정과 이다미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칼라프 왕자'는 독일 테너 이정환·한윤석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김신혜와 신은혜가 희생마저도 감수하는 지고지순한 여인인 '류' 역을 나눠 맡는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온 가족을 오페라 애호가로 안내할 길잡이가 될 공연"이라며 "연주자의 숨결과 작은 울림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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