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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허난성 가스공장 폭발로 10명 사망·19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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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에서 발생한 가스공장 폭발 사고로 3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 5시 50분 허난성 싼원샤시의 이마 소재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9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5명이 실종됐다. 공장은 국영기업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 소유다.

조선일보

중국 허난성 싸원샤시 이마 소재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을 부지를 상공에서 촬영한 모습. /신화 연합뉴스


가스 폭발은 공장의 공기 분리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에서 3km 반경 내 건물 유리창이 깨치고 건물 안은 짙은 연기로 가득 찼다. 다행히 위험물 저장탱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더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중국 비상관리부는 즉각 인력을 파견해 구조 작업과 원인 규명에 나섰다. 소방차 46대와 소방대원 200여명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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