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19일) 평균 3.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직후인 5일(3.03%)에 비해 23.3%나 높은 가격이다.
상대적으로 저사양 제품인 DDR3 4Gb D램의 경우 지난 5일 평균 1.42달러에서 전날(19일)에는 1.775달러로, 2주일 만에 25.0% 급등했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USB 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64Gb MLC(멀티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 2.493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5일(2.35달러)보다 6.1%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3D 256Gb TLC(트리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가격은 2.944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급상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 같은 가격 변동은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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