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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국당 "6월 국회 무산 원인 분명…무책임한 與 고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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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자기 사람 챙기기에만 혈안"

"언제까지 野 탓만 하나…빠른 선택과 책임 있는 모습 있어야"

뉴스1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2019.2.2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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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0일 6월 임시국회 무산과 관련해 "원인은 분명하다. 무책임한 집권여당의 고집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임시국회 무산의 가장 큰 책임은, 그토록 주창하던 추경마저 내팽개치며 오로지 정경두 국방장관을 지켜주려는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IMF 때보다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친다. 여기에 일본 아베 정권까지 가세해 우리 경제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며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선제 대응은 못 할망정 여당은 자기 사람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낮추고, 기업인들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단 강구에 치열한 날을 보내고 있다"며 "여당이 이를 수수방관하며 자기 사람 챙기기에만 골몰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여당은 복지부동하며 각종 민생 법안과 추경안 처리의 때를 놓치려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생 경제 회생을 택하느냐 자기 사람을 택하느냐 하는 양자택일이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경제도, 외교도 야당 탓만 할 것인가. 이제 더 이상의 야당 탓은 국민들의 귀만 아프게 할 뿐"이라며 "여당의 빠른 선택과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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