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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천 서구,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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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 모습(제공=서구청)



[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 기자] 인천 서구는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청소차 및 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코자 서구청에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알렸다.

▶구청의 주요 협약내용은 ▲LNG차량 기술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LNG차량 3종(암롤 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 마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의하면 2016년 기준으로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 배출량과 NOX 배출량은 각각 6,712톤(68.9%), 239,450톤(5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화물차 등록대수는 총 354만대이다. 연료 유형별로 보면 경유(93.3%), LPG(3.9%), 기타연료(2.5%), 휘발유(0.3%) 등의 순으로,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화물차종을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노후 경유 차량으로 인해 수도권 쓰레기만 서구로 오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도 같이 오고 있다”며, “친환경연료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청 클린도시과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공사 및 유진초저온(주)은 LNG 청소차와 믹서트럭의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차량을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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